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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K5 하이브리드카, 美서 신형 캠리에 형편없이 밀려

  • 기사입력 2012.05.05 11:5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기아자동차의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카가 미국시장에서 경쟁모델인 캠리 하이브리드모델에 형편없이 밀리고 있다.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신형 캠리하이브리드카는 지난 4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4천406대로 전년동기의 1천110대보다 무려 346%가 증가했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카는 지난 3월에도 5천404대가 판매되는 등 올들어서만 벌써 1만5천676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4월 판매량이 1천213대로 전년 동월대비 83.7%가 증가했으나 신형 캠리에 비해서는 3분의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4월까지의 누적 판매량도 4천543대에 그치면서 신형 캠리와 1만대 이상 차이가 벌어져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지난 3월 안전벨트 결함으로 1만4천728대가 리콜을 실시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판매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 초기만 하더라도 캠리를 압도했으나 캠리 신형모델이 투입된 지난해 말부터는 경쟁이 안될 정도로 크게 밀리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K5 하이브리드카도 4월 판매량 606대, 누적 판매량 2천552대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토요타 프리우스가 무려 2만1천141대로 3월의 2만3천811대에 이어 두 달 연속 2만대를 넘어서면서 1위를 고수했으며 특히, 가정용 전기 충전이 가능한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4천27대가 판매, 기염을 토했다.
 
또 렉서스 CT200H도 1천620대가 판매, 토요타그룹의 친환경차 부문 1위에서 4위까지를 휩쓸었다.
 
이어 쉐보레 말리부 에코가 1천557대로 5위, 쉐보레 전기차 볼트가 1천462대로 6위, 뷰익 라크로스가 1천165대로 8위를 차지하는 등 GM의 친환경차들도 판매가 대폭 증가했다.
 
한편, 순수 전기차 닛산 리프는 3월 579대, 4월 370대 등으로 쉐보레 볼트와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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