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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하이브리드, 문제는 인정하지만 결함은 아니다?

  • 기사입력 2012.05.04 08:31
  • 기자명 권혁훈


[카앤트루 권혁훈 기자] 서울 강북구에 사는 S씨는 지난해 12월 K5 하이브리드를 구입했다.
 
새차에 대한 기쁨도 잠시, 차량 곳곳에서 이상이 발생했다. 
 
인수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차체 떨림이 시작됐다.
 
또한 브레이크가 불규칙하게 작동하는 등 사고 위험을 수 차례 느끼며 차량에 대한 불만이 극도로 발생했다.
  
이후 S씨는 1달 반 동안 오토큐 협력사와 사업소에서 트랜스미션을 포함한 7가지 핵심 부품의 교환을 받았지만, 불안감은 여전했다.
   
S씨의 문제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는 해당 차량의 수리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소비자가 결함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 하이브리드의 특성상 발생한 현상일 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결함에 의한 문제가 아니므로 신차 교환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또한 소비자 보호원에서도 해당 문제에 대해 이미 결함이 아니라고 인정한 사안이라며 S씨가 특정 부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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