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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美서 2위 탈환 눈앞…포드 1천600대 차이로 압박

  • 기사입력 2012.05.02 16:5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2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자동차 통계 전문회사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4월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11.6%가 증가한 17만8천44대를 판매, 2위인 포드자동차(17만9천658대)를 불과 1천600대 차이로 따라붙었다.
 
토요타는 진나 2009년까지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미국시장에서 부동의 2위를 지켜왔으나 그해 말 터진 대규모 리콜과 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등으로 지난 2년 동안 3위자리를 포드에 내줬다.
 
토요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등 전 세계 생산공장들이 정상 가동되면서 지난 2011년 12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캠리는 지난해 10월 신형모델이 투입된 뒤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3만6천820대로 무려 20.9%가 증가했다.
 
또,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는 2만5천168대로 101.7%가 증가했고 코롤라도 2만4천804대로 2.4%가 늘어났다.
 
반면 미국 GM은 21만3천387대로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8.2%가 감소,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GM은 쉐보레브랜드의 크루즈가 1만8천205대로 27.6%가 감소했으며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는 3만749대로 4.8%가 증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포드자동차도 17만9천658대로 2위를 간심히 지켰지만 전년 동월대비 5.1%가 감소, 1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포드는 신형모델 투입을 앞둔 퓨전이 2만1천610대로 2%, 소형 신형 포커스가  1만9천425대로12.5%가 각각 증가했으나 SUV 신형 이스케이프는1만6천986대로 20%가 감소했다.
 
크라이슬러그룹은 20.4%가 증가한 14만1천165대로 7개월 연속 4 위,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는 대형 픽업트럭 램이 2만1천126대로 19%가 증가했고 크라이슬러 신형 200은 1만3천343대로 61%가 증가했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12만2천12대로 5위로 도약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2.2%가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력인 어코드가 3만5천385대로 25.6%, CR-V가 9% 증가한 2만3천627대가 판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시빅은 2만4천423대로 8.8%가 감소했다.
 
닛산차는 7만1천329대로 0.3%가 증가했으나 2개월 만에 혼다에 밀리면서 6위로 내려앉았다. 주력인 알티마가 5.8% 감소한 1만6천239대에 그쳤고 소형 SUV인 로그는 1.6% 증가한 8천563대를 기록했다. 
 
또 BMW그룹은 2만6천825대로 6%, 다임러그룹은 2만5천70대로 28%, 폭스바겐그룹은 4만9천249대로 27%가 각각 증가했다.
 
한편, 지난 4월 미국의 신차 판매대수는 총 118만4천447대 전년 동월대비 2.3%가 증가, 11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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