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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내수 부진에 따른 수출 확대에 주력

  • 기사입력 2012.05.02 14:25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한 달간 국내 5만5497대, 해외 31만6100대 등 전년대비 7.9% 증가한 37만159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4월 국내 판매는 지속된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7.6% 감소했다.
 
승용차 판매는 3만5503대로 지난해보다 6.5% 감소했으며 SUV 판매는 20.9% 감소했다. SUV의 경우 5월 신형 싼타페 출시를 앞두고 수요 대기로 인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국내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수출 11만3393대, 해외생산판매 20만2707대 등 전년대비 11.2% 늘어난 총 31만6100대를 기록했다. 각 지역별 판매현황은 국내공장수출이 10.9%, 해외공장판매가 11.4% 증가했다.
 
현대차 공장은 국내공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내수 판매로 인해 수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 정체와 글로벌 자동차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올해는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4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총 144만067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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