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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내년부터 닛산브랜드로 수출

  • 기사입력 2005.09.12 17:00
  • 기자명 이상원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 초부터 신형 SM3를 일본 닛산자동차에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납품, 세계시장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부산공장 생산량을 현재보다 30%가량 늘릴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신형 SM3를 내년 초부터 월 1천-1천500대 가량 수출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대상지역은 유럽 전 역과 이란 등 중동지역으로 같은 동맹관계에 있는 닛산자동차에 납품돼 닛산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수출본격화로 주문량이 늘어남에 따라 부산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월 1만대에서 내년 초부터는 1만3천대 수준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며 생산라인도 현재의 1일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르노삼성차가 독자브랜드가 아닌 닛산 브랜드로 수출하는 이유는 수출조직이 구성돼 있지 않아 수출업무를 르노그룹 수출조직이 관장하고 있는데다 브랜드이미지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SM5와 SM7을 연간 2천대 가량 르노를 통해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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