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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부진 속 수입차 판매 사상 최대 기록 명암 엇갈려

  • 기사입력 2012.04.03 19:17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 3월 국산차 부진속에 수입차 판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차의 국내 판매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월의 9천196대보다 약 16%가 증가한 1만640여대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 2011년 3월 1만290대, 9월1만55대로 지금까지 단 두 차례만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국내 최대 수입차메이커인 BMW그룹의 경우, 미니를 포함한 전체 판매량이 2천940여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1천740여대,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1천240여대와 1천310여대가 판매되는 등 대부분의 수입 브랜드들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은 12만175대로 전년 동월대비 9.8% 하락,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수입차 판매는 아우디 A6 TDI와 BMW가 최근 출시한 신형 320d 및 520d 등 연비와 성능을 겸비한 디젤차들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에도 한국에 수입차가 들어온 이후 최대 기록인10만5천37대가 팔리는 등 상승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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