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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순이익 해마다 급증. 작년 기부금도 15배 폭증

  • 기사입력 2012.04.03 07:1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한국법인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15.4% 증가한 1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10년 1만6천여대를 판매, 한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에 최고급브랜드인 마이바흐를 포함, 총 1만9천542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사상 첫 2만대 돌파에는 실패했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도의 312억원보다 48.4%가 증가한 463억원, 순이익은 전년도의 235억원보다 27.5%가 증가한 299억4천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지난 2009년 56억원에서 2010년 204억원, 2011년 299억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또 지난해에 광고선전비로 전년도의 176억원보다 31%가 증가한 231억원을 지출했으며 사회공헌 및 기부액도 전년도의 3천만원보다 무려 15배가 증가한 4억5천만원을 기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독일 다임러AG가 51%, 스타 오토홀딩스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대구 딜러인 중앙모터스와 일산 딜러인 모터원 등 일부 지방딜러들의 경우, 경쟁과열과 대형 딜러에 밀려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중앙모터스는 지난해 순이익이 9억원의 전년도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었으며 모타원도 3억3천만원으로 약 30%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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