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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태풍의 핵’ 부상…제품력·가격경쟁력 탁월

  • 기사입력 2012.03.22 13:45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한해 신형 싼타페에 거는 기대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현대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실시한 신형 싼타페 사전계약대수가 첫날 총 3천1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YF쏘나타(1만827)와 2010년 그랜저HG(7천115대)에 이은 현대차 내 세 번째 기록이다. 더군다나 국내 SUV 모델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대차 내부에서는 당초 예상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현대차에서 기대한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 첫날 목표는 그랜저HG 와 비슷한 7천대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들은 신형 싼타페에 대한 상세 제원이나 세부 렌더링 이미지조차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판매에 대단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월 출시 예정인 신형 산타페에는 2열 시트 슬라이딩 기능을 비롯해 7에어백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자식파킹브레이크(EPB), 운전석 12Way 전동시트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특히 리터당 17km에 육박하는 연비와 2.0 모델 최초 4륜구동 지원 등 차별화된 제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는 상품성을 한 껏 높인 반면, 가격 인상폭은 150만원대 수준으로 최소화해 제품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싼타페는 최고급 소재 사용 등 탁월한 제품력에 높은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일각에서는 중소형SUV는 물론 중형세단 시장까지 잠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한해 신형 싼타페는 지난해 연 10만대를 달성한 그랜저나 혁신적 디자인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기아차 K5 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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