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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파트너 북경기차, 독자개발 신차 발표

  • 기사입력 2012.03.22 11:2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중국 합작 파트너사인 중국 북경기차집단이 지난 19일, 자체 개발한 '북경'브랜드 최초의 승용차 'E시리즈'를 발표했다.
 
신경보(新京报) 등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경기차는 신형 E시리즈 개발을 완료, 오는 4월부터 북경시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형 E클래스는 배기량 1500cc급 'E150'과 1300cc급 'E130' 등 A 세그먼트 2개 차종 7개 트림으로 판매 가격은 5만3천800- 8만6천800위엔 정도이다.
 
북경기차는 향후 중국 전역의 140여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올해 연간 판매대수는 4만5천대로 잡고 있다. 
 
경쟁차종은 독일 폭스바겐의 폴로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쉐보레 뉴 세일, 상하이자동차의 MG3로 꼽고 있다.  
 
이번 E시리즈는 중국 최초의 수리, 교환, 반품 등 자가용 보장제도를 도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제도는 보증 기간을 구입일로부터 2 년이내 또는 주행거리 5만km 이하. 영수증 발행 후 60일 이내 또는 주행거리 3천㎞ 이하에서 품질에 문제가있는 경우 차량을 무료로 교환해 주는 제도다.  
 
북경기차집단은 E시리즈를 시작으로, 자체브랜드 투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연내에 자체 개발한 ​​SUV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독자브랜드 생산거점 정비 등을 포함 2015년까지 총 300억위엔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2015년 자체브랜드 차량의 연간 목표 판매를 70만-90만대로 설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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