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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중형차 i40, 진짜 실력 발휘한다.

  • 기사입력 2012.03.20 13:29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현대자동차의 유러피언 중형차 i40가 뒤늦게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산 중형 웨건으로 출시됐던 i40는 월 평균 판매량이 고작 500여대 수준에 그치면서 실패작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중순 세단형인 살룬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i40 살룬이 투입되며 지난 2월 판매량은 1천641대로 1월(544대)보다 무려 3배 가량 늘어났다. 물론 여기에는 직원용 할인 등 특수 조건 제공이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2월부터 일기 시작한 상승세는 3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i40의 계약대수는 총 690대로 1월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세단형인 살룬이 440여대, 웨건형이 250여대가 계약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연료별로는 디젤모델이 500여대로 190여대의 가솔린모델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i40의 출고대수는 600여대로, 월말까지는 1천2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 측은 i40가 갖고 있는 독특함에 호감을 갖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1월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i40 살룬은 웨건 대비 200만원 가량 낮은 가격에 시판되고 있다.
 
한편,  i40는 국내에서 2012 올해의 차로 선정된 데 이어 유럽에서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차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i40는 2011년 10월 세계적 차체기술 컨퍼런스 중 하나인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ACI)’이 주관하는 ‘2011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 (유로카바디 어워드)’에서 아우디, 벤츠, BMW 등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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