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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세에 밀렸던 토요타, 쉴새없는 파상 공세. 신년부터 매월 新車 쏟아내

  • 기사입력 2012.02.27 10:4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독일산 신차에 밀려 주춤거리던 토요타자동차가 새해들어 매월 신차를 쏟아내는 등 국내시장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동안 이렇다할 신차를 내놓지 못한데다 가파른 엔고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지진으로 선두권 경쟁에 밀려났던 토요타는 올들어 주력인 신형 캠리와 프리우스의 모델 다양화, 그리고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 GS와 ES 풀체인지 모델을 잇따라 투입하면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캠리는 업그레이된 제품력에다 최고 300만원 인하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계약개시 두 달만에 총 계약대수 2천대를 돌파했다.
 
특히, 신형 캠리는 지난 1월 545대(하이브리드 112대 포함)가 판매된 데 이어 2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단일차종 1천대(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토요타는 올해 신형캠리 판매 목표를 당초 월 500대에서 월 600대 수준으로 높여잡았다.
  
토요타는 이어 지난 21일에는 프리우스 신형모델을 투입하면서 판매가격을 3천만원대 초반에서 4천만원대 초반으로 세분화하고 사양도 다양화시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경제형 모델인 프리우스E는 시판가격이 3천130만원으로 국산차인 쏘나타나 K5 하이브리드와 비슷해지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프리우스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천952대가 판매, 2천20대의 캠리와 함께 토요타 판매를 주도했다.

이어 신형 스포츠카 '토요타 86'을 4-5월경에, 신형 CUV 벤자를 7-8월 쯤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이어 오는 3월부터는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로 국내 고급 수입차시장에서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3월1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형 GS의 신차발표회를 갖는데 이어 전남 영암 F1서킷에서 BMW5시리즈, 아우디 A6등과 대대적인 비교시승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에는 대표 SUV인 RX 부분변경 모델을, 9월에는 주력인 ES풀체인지 모델을, 그리고 11월에는 렉서스의 플래그쉽 모델인 LS 부분 변경모델을 내놓는 등 올 한햇동안 총 8개 신모델을 쏟아낼 예정이다.

한국토요타는 이들 신모델들을 앞세워 올해 한국시장에서 총 2만7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토요타 브랜드는 전년대비 무려 160%가 증가한 1만3천대, 렉서스 브랜드는 90%가 늘어난 7천7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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