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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사탕수수 연료자동차 실제 테스트 착수

  • 기사입력 2005.09.05 10:46
  • 기자명 이상원
 일본정부가 고유가시대에 대비,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에탄올과 가솔린을 혼합해서 만든 자동차용 연료 실제 테스트에 나선다.


이는 자동차용 연료의 일부를 식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본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식물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연료의 연간 생산량을 원유 환산 기준으로 250만 드럼통에 해당하는 50만kl를 생산 할 계획이며, 안전성 등을 확인한 다음,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을 촉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가 개발을 추진 중인 자동차 연료용 에탄올은 사탕수수의 당분을 발효시켜 만드는 것으로 연료 전체의 약 3% 가량을 혼합하게 된다.


이와 관련, 사탕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오키나와현에서는 내년 1월부터 연간 37kl를 제조할 예정이다. 에탄올 연료는 연비가 리터당 10km정도로 예상된다.


사탕수수를 사용한 자동차연료는, 브라질 등에서 이미 도입, 사용되고 있으나 다른 국가에서는 안전상의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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