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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대통령, 토요타, 현대.기아차 등 외국 車 메이커 무시 논란

  • 기사입력 2012.02.03 07:48
  • 기자명 이상원

최근 개막된 20120 워싱턴DC 오토쇼에서 미국에 진출해 있는 토요타, 기아차 등 OEM 브랜드들을 무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토요타와 현대.기아차, 혼다차 등은 오바마대통령의 워싱턴DC 오토쇼 방문에 대비, 이들 OEM자동차업체들에게 최고 임원진들이 브리핑 준비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OEM업체들, 특히 혼다차와 기아차는 연비가 탁월한 FCX와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미국법인 최고 경영진이 직접 참석, 브리핑 준비를 마쳤으나 오바마대통령은 빅3업체의 연료 효율성이 낮은 닷지 다트, 포드 머스탱 쉘비 GT500, 쉐보레 실버라도, 지프 그랜드 체로, 쉐보레 콜벳 ZR-1, 포드 C-맥스, 쉐보레 말리부등의 연비만 체크해본 뒤 오토쇼장을 떠났다.
 
결국 OEM업체 경영진들은 부스에서 끝까지 기다렸으나 오바마대통령에게 자사의 제품에 대한 브리핑을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요타와 혼다, 현대.기아차 등 OEM업체들의 지난해 미국 생산액은 43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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