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차, 내년 중국서 48만대 판매 목표. 상반기 중 독자브랜드도 출범

  • 기사입력 2011.12.16 11:50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내년에 신형 K3 등을 앞세워 내년에 중국에서 48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동풍열달기아 고위관계자는 내년에 중국시장 판매목표를 48만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 판매량인 43만대보다 11.6%가 늘어난 것이다.
 
이를 위해 동풍열달기아는 내년 9월 경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는 준중형 신차 K3의 조기투입을 본사측에 요청해 놓고 있으며 기아차의 중국 전용모델인 K2 해치백 모델인 5도어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정부의 각종 규제와 중국 토종 및 외국계 업체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는 등 시장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모델 출시 및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중국 독자브랜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풍열달기아는 현재 독자브랜드의 네이밍 및 로고작업을 진행중이며 이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중국 독자 브랜드를 출범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위해 동풍열달기아는 총 1억5천만달러(1천700억원)를 투자, 독자브랜드 차량 연구 및 개발센터 설립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앞서 현대차는 지난 11월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독자 브랜드인 `쇼우왕`을 발표했다.
 
또, GM과 폭스바겐, 닛산도  중국내 독자브랜드인 바오준과 카이리, 베누시아를 출범시키는 등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독자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