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에 신형 K3 등을 앞세워 내년에 중국에서 48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동풍열달기아 고위관계자는 내년에 중국시장 판매목표를 48만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 판매량인 43만대보다 11.6%가 늘어난 것이다.
이를 위해 동풍열달기아는 내년 9월 경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는 준중형 신차 K3의 조기투입을 본사측에 요청해 놓고 있으며 기아차의 중국 전용모델인 K2 해치백 모델인 5도어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정부의 각종 규제와 중국 토종 및 외국계 업체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는 등 시장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모델 출시 및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중국 독자브랜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풍열달기아는 현재 독자브랜드의 네이밍 및 로고작업을 진행중이며 이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중국 독자 브랜드를 출범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위해 동풍열달기아는 총 1억5천만달러(1천700억원)를 투자, 독자브랜드 차량 연구 및 개발센터 설립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앞서 현대차는 지난 11월 2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독자 브랜드인 `쇼우왕`을 발표했다.
또, GM과 폭스바겐, 닛산도 중국내 독자브랜드인 바오준과 카이리, 베누시아를 출범시키는 등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독자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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