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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아우디. 벤츠 독일 고급차 3인방 가파른 성장세

  • 기사입력 2011.10.12 09:05
  • 기자명 이상원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등 독일차 3인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MW그룹은 지난 9월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3개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대수가 9월 단월로서는 역대 최고치인 15만9천214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는 11.4%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9년 8월 이후 25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 가운데 주력인 BMW브랜드는 전년 동월대비 9.3% 증가한 12만8천446대, MINI는 20.5% 증가한 3 만387대, 롤스로이스는 381대를 각각 기록했다. 
  
BMW브랜드는 신형 5시리즈가 전년 동월대비 29.7% 증가한 2만7천811 대로 판매 증가세를 견인했고 이어 SAV인 신형 X3가 260.6% 증가한 3천146 대, X1이 24.7% 증가한 1만2천535대로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독일이 2만3천809대로 전년 동월대비 9.9%가 증가,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미국은 2만5천749대로 11.4 %, 중국은 1만8천588대로 20.9%, 브라질은 80.3%, 러시아는 33.2%, 인도는 41.5%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따라 BMW그룹의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123만2천584대를 기록했다.
 
이언 로버트슨 판매 및 마케팅 담당 이사는 "BMW그룹의 올해 연간 판매목표는 160 만대 이상으로,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메이커 도약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도 같은 기간 역대 최고치인 12만200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1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9% 증가한 6만7천200대, 독일이 7.5% 증가한 2만2대, 영국은 전년 동월 대비 15.7 % 증가한 1만8천653대, 이탈리아는 0.9% 증가한 5천713 대, 스페인은 9.7% 증가한 2천634대, 프랑스는 8.6% 감소한 4천949대, 러시아는 24.6% 증가한 2천3대, 아시아.태평양지역은 32.8% 증가한 3만 5천700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 중 중국 (홍콩 포함)은 33.2% 증가한 2만9천476대, 미국은 19.3% 증가한 9천725대가 판매됐다.
 
아우디 본사 담당자는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10월 초 쯤 작년 실적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임러 벤츠도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국가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9월 세계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임러 벤츠는 6일, 메르세데스 벤츠(스마트 포함)의 9월 세계 판매대수가 12만9천476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0.7%가 증가, 9월 단월로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09년 10월 이후 무려 23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년 동기대비 2%가 증가한 12만982대를 기록한 반면, 소형차 브랜드인 스마트는 8천494대로 15.6%가 감소, 9개월 만에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이 6.4% 감소한 5만6천939대, 독일이 10.1% 감소한 2만4천514대로를 각각 기록한 반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1만5천272대로 전년 동월대비 12.7%가 증가했다.
 
한국도 지난 9월 2천13대가 판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은 9% 증가한 2만1천649대로 2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인도는 14.1%, 러시아는 44.6 % , 브라질은 64.8%가  증가, BRICs 국가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이에따라 메르세데스 벤츠의 1-9월 세계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99만6천855대를 기록했다. 
 
다임러 벤츠측은  2011년은 역대 가장 성공을 거둔 1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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