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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택성선수,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서 2위 기록

  • 기사입력 2011.10.07 13:54
  • 기자명 이상원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FMK는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네 번째 라운드에서 한국 대표 선수가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고 밝혔다.
 
FMK의 후원으로 지난 8월 세 번째 라운드에 이어 이번 레이스에 재참가한 김택성 선수는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 오후에 열린 두 번째 레이스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스폰서 별로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Pirelli) 두 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레이스에는 페라리 본사 세일즈 마케팅 담당 엔리코 갈리에라 수석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시상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갈리에라 수석 부사장은 “창립 이래로 우리의 고객들은 페라리의 모터스포츠 활동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새로운 시리즈에 포함된 많은 차량과 고객들이 보여준 열정에서 이번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93년부터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레이싱을 향한 페라리의 열정과 페라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하는 행사로, 그 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개최돼 약 24개국 2천2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한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고객을 위해 총 5개 라운드 중 4개 라운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다. 레이싱 경기에는 챌린지 레이스를 위해 페라리가 특수 제작한5번째 레이싱 모델인 458 챌린지가 사용됐다.
 
지난 6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첫 번째 라운드와 7월 상하이에서 열린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류시원 선수가 한국 대표로 출전해 코파 쉘 클래스에서 2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오는 11월 5일 이탈리아 무젤로에서 다섯 번째 라운드, 6일 월드 파이널 전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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