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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9월 판매량 사상 최고치 기록

  • 기사입력 2011.10.06 17:33
  • 기자명 이상원

독일 고급차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국가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9월 세계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다임러 벤츠는 6일, 메르세데스 벤츠(스마트 포함)의 9월 세계 판매대수가 12만9천476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0.7%가 증가, 9월 단월로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009년 10월 이후 무려 23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년 동기대비 2%가 증가한 12만982대를 기록한 반면, 소형차 브랜드인 스마트는 8천494대로 15.6%가 감소, 9개월 만에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서유럽이 6.4% 감소한 5만6천939대, 독일이 10.1% 감소한 2만4천514대로를 각각 기록한 반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1만5천272대로 전년 동월대비 12.7%가 증가했다.
 
한국도 지난 9월 2천13대가 판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은 9% 증가한 2만1천649대로 2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인도는 14.1%, 러시아는 44.6 % , 브라질은 64.8%가  증가, BRICs 국가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신형 C클래스가 2만6천816대로 전년 동월대비 8.9%가 증가했다.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에서도 E클래스가 25만3천20대로 4.7%가, S클래스가 5만1천665대로 8.4%가 증가했다.
 
또, SUV는 M클래스가 모델 말기임에도 불구,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GLK는 29.8%, G클래스는 43.8%, R클래스는 67.9%의 증가세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따라 메르세데스 벤츠의 1-9월 세계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99만6천855대를 기록했다. 
 
다임러 벤츠측은  2011년은 역대 가장 성공을 거둔 1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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