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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3천만원대 중반 2인승 스포츠 하이브리드카 CR-Z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11.10.06 15:10
  • 기자명 이상원

혼다코리아가 6일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M파크랜드에서 2인승 소형 스포츠 하이브리드 CR-Z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R-Z는 1.5L i-VTEC 엔진과 혼다차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시스템인 IMA가 탑재,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강력한 출력과 리터당 20.6km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가장 혼다다운, 혼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하는 CR-Z는 우수한 연비 실현과 함께 운전자 대상의 소유하는 즐거움, 운전의 즐거움, 자유를 즐기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개발됐다.
 
젊은 감각의 2도어 쿠페 스타일로 개발된CR-Z는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츠카의 면모를 다각도로 반영했다. 
 
CR-Z는 그러나 2인승 소형 스포츠 세단으로 용도성이 낮은데다 연비향상을 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과 CVT 장착으로 주행성능이 떨어지고, 대시보드를 비롯한 각종 내장재들의 품질 수준이 낮아 수준높은 한국의 젊은 고객층을 어떻게 만족 시킬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CR-Z에 적용된 3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개인의 운전 스타일이나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추어 주행 모드를 선택 가능케해 운전자에게 스마트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3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은 주행과 연비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NORMAL 모드’,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SPORT 모드’, 연비 향상을 도모한 ‘ECON 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버튼으로 간편하게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혼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인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적용, ‘ECO모드’, ‘코칭 기능’, ‘티칭 기능’으로 연료 효율을 높이고 저공해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혼다의 기업철학이 반영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머신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포츠카의 익사이팅한 주행과 하이브리드의 실용성을 겸비한 차량인 만큼 자기 표현에 적극적이며, 개성을 추구하는 2030 젊은 남성 고객층에게 적극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레드, 실버, 블랙, 화이트 총 4가지 색상으로 구분되며, 기본형은 3천380만원, 내비게이션 장착형은 3천490만원에 판매된다.
 
모델명 ‘CR-Z’는 ‘Compact Renaissance Zero(컴팩트 르네상스 제로)’의 줄인 말로, ‘기존 쿠페의 가치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컴팩트카를 창조하기 위해 원점으로 돌아가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2010년 2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 된 CR-Z는 발매 1개월 만에 누적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출시 된 그 해 ‘2010년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혼다코리아는 CR-Z를 연간 1천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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