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산차, 올해 최초로 '유럽 최고의 차'로 선정될까?

  • 기사입력 2011.10.04 09:05
  • 기자명 이상원

유럽 카 오브 더 이어 선정위원회가 '2012년 유럽 카오브 더 이어' 1차 후보차량 35개 모델을 선정, 발표했다.
 
'2012 유럽 카 오브 더 이어' 1차 후보에는 국산차가 무려 7개 모델이나 포함된 데다, 현대차의 벨로스터와 i40등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모델들이 포진, 그 어느때보다 선정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012 유럽 카 오브 더 이어 1차 후보에는 현대차의 3도어 CUV 벨로스터와 지난 달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데뷔, 큰 인기를 끌었던 럭셔리 중형웨건 i40, 그리고 기아차의 신형 리오(프라이드)와 피칸토(모닝), 한국지엠의 쉐보레 아베오와 미니밴 올랜도. 쌍용 코란도C가 포함됐다.
 
이 중 벨로스터는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비대칭의 독특한 구조와 독특한 스타일로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고 신형 프라이드와 i40 역시 강력한 후보 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유럽 카 오브 더 이어 후보차량은 올해 안에 유럽 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차종으로 연간 판매량이 5천대를 넘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1차 후보는 이들 국산 차 외에 아우디의 신형 A6와 Q3, BMW 1시리즈, 6시리즈, 씨트로엥 DS4, DS5, 피아트 판다, 포드 포커스, 혼다 시빅, 란시아 입실론, 렉서스 GS, 마쯔다 CX-5, 메르세데스 벤츠 B클래스, ML클래스, SLK클래스, 오펠 암페라/쉐보레 볼트, 오펠 자피라 투어러, 푸조 508, 푸조 3008 하이브리드4, 포르쉐 911, 레인지로버 이보크, 르노 캉구 Z.E, 플루언스 Z.E, 토요타 베르소/스바루 트레지아, 토요타 야리스, 폭스바겐 제타, 비틀, UP!이 선정됐다.
 
한편, 유럽카 오브 더 이어 선정위원회는 11월 하순에 선정하던 기존 방식을 변경, 올해는 2012년 1월9일 최종 후보를 선정한 다음, 2012년 3월 제네바모터쇼장에서 '2012 유럽 카 오브 더 이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 카 오브 더 이어는 유럽 23개국을 대표하는 저널리스트 59명이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2011년에는 닛산 전기차 리프가 선정된 바 있다.
 
국산차의 경우, 최종 후보에도 아직 단 한개 차종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