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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5개 전시장 한달 판매량이 고작 37대. 언제까지 버틸까?

  • 기사입력 2011.09.06 11:49
  • 기자명 이상원
엔고와 일본차에 대한 이미지 추락 등으로 국내에 진출한 일본차업체들이 고사직전으로 몰리고 있다.
 
미쓰비시차를 도입, 판매해 왔던 MMSK가 자금고갈로 지난 4월부터 문을 닫은데 이어 지난해 4월부터 스바루차량을 도입, 판매하고 있는 스바루코리아도 심각한 판매난을 겪으면서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스바루는 국내 진출 첫해인 지난해에 384대를 판매, 월 평균 판매량이 43대에 그친데 이어 올 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월 평균 판매량이 50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스바루코리아는 현재 서울 강남과 용산, 분당,부산과 광주 등에 5개 전시장을 운영중이어서 전시장 당 월 평균 판매량이 10대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판매직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바루는 지난 1월 82대를 판매,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나 3월 42대, 6월 30대, 8월 37대 등으로 갈수록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스바루코리아는 고려상사그룹이 100% 지분을 가진 스바루의 한국 총판회사다. 

한편, 지난 8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전월보다 2.9% 증가한 9천11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8천758대보다 4.1%가 증가한  것이다.
 
또 올해 누적 수입차 판매대수도 6만9천639대로 벌써 7만대에 육박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2천169대, 메르세데스 벤츠가 1천802대, 아우디가 869대, 폭스바겐이 817대, 닛산이 528대, 토요타가 505대, 포드가 328대, 렉서스가 312대, 미니가 303대, 크라이슬러가 286대, 푸조가 243대, 혼다가 239대, 인피니티가 190대, 랜드로버가 130대, 볼보가 107대, 포르쉐가 103대, 캐딜락이 71대, 재규어가 65대, 스바루가 37대, 벤틀리가 9대, 마이바흐가 2대, 롤스로이스가 1대가 각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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