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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요새' 오바마대통령 새 전용버스 첫 공개

  • 기사입력 2011.08.24 08:44
  • 기자명 이진영

'달리는 요새'로 불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새 전용 버스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백악관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을 기반으로 특별 제작된 전용 리무진을 공식 차량으로 이용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또 다른 공용차로, 최근 특수설계한 버스를 새로운 공식 차량으로 도입했다.
 
이 차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중서부에서 가진 유세투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캐딜락 리무진보다 훨씬 큰 이 버스는 어른이 승차할 수 있는 거대한 버스로, 캐나다 프레보스트(PREVOST)사의 고급버스를 기반으로, 미국 햄필 브로더스(HEMPHILL BROTHERS)사가 실내를 꾸몄다.
 
특히, 차체 전체를 검게 칠해 위압감을 주는 이 차는 말 그대로 '달리는 요새'다. 차체 전체가 방탄장갑으로 만들어 로켓포 공격에도 끄덕 없도록 설계됐으며 대통령의 이동 사무실 역할 수행이 가능토록 첨단 통신장비도 실려 있다.
 
이 차량의 도입가격은 대당 110만달러(11억8천만원)로 총 두 대가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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