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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내년부터 SM3 대규모 수출 나선다.

  • 기사입력 2005.08.22 12:33
  • 기자명 이상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금까지의 내수위주 전략에서 탈피,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삼성차는 23일 출시되는 뉴 SM3를 시작으로 수출물량을 대폭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칠레 등 남미지역으로 극히 제한돼 있던 수출지역도 세계 양대 자동차시장의 하나인 유럽지역과 중동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우선, 오는 9월부터 뉴 SM3의 칠레 등 남미지역 수출에 나서는데 이어 내년 1월부터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지역과 중동지역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통해 르노삼성차는 현재 전 차종을 통틀어 월 350대에 불과한 수출물량을 뉴 SM3 한 차종만 월 1천대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또, 수출물량 확대로 인한 공급량 부족현상을 막기 위해 내년 초부터 공장 가동률을 대폭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닛산차와의 수출제한 옵션에 묶여있던 SM3의 수출지역 확대가 가능해진 것은 외관이 베이스모델인 닛산 블루버드 실피와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의 SM시리즈는 닛산차의 원 모델과 외관 및 파워트레인이 같을 경우는 원 모델이 수출되는 지역은 수출을 할 수 없고 파워트레인은 같지만 외관이 현저하게 달리질 경우는 일부 지역만 수출이 가능하며 , 파워트레인과 외관이 완전히 다를 경우는 원 모델과 상관없이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닛산차와 계약이 맺어져 있다.


이번 뉴 SM3의 유럽 및 중동지역 수출이 가능해진 것은 외관이 원 모델과 현저하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까지 3개 차종을 합쳐 총 2천96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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