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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SM7 돌풍 원인은?

  • 기사입력 2011.08.22 08:40
  • 기자명 이상원
8월 중순부터 시판에 들어간 르노삼성자동차의 플래그쉽 모델인 올 뉴 SM7이 약 한달 만에 사전 계약 대수가 4천대를 돌파하면서, 준대형차 시장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통상 준대형차의 경우, 첫 달 사전 계약대수가 5천대를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올 뉴 SM7의 이같은 사전 계약대수는 약간 뒤쳐지는 듯 보이지만, 아직 전국 판매 전시장 등을 통해 차량 노출이 제대로 되지 않은 점과 르노삼성차의 경우, 사전 계약대수가 대부분 본 계약으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 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이달부터 차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서 뉴 SM7의 계약대수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당초 목표대로 월 3천대 이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올 뉴 SM7이 가격이나 사양면에서 경쟁모델인 기아 K5나 현대 그랜저, 한국지엠의 알페온 등이 비해 훨씬 유리해 SM7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내세우는 뉴 SM7의 강점은 국산 준대형 최대 크기와 이로 인한 기존 준대형차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편안함, 다양하면서도 탁월한 드라이빙 어시스트 사양들, 그리고 국내 최고수준의 퍼펙트 케어 서비스 및 첨단 사양들이다.
 
올 뉴 SM7은 크기가 기존에 비해 훨씬 커졌다.  길이(4990mm)는 기존보다 45mm 길어졌고 휠베이스(2810mm)도 35mm가 늘어났으며 넓이(1870mm)와 높이(1480mm)도 각각 85mm와 5mm가 커졌다.
 
특히, 뒷좌석 무릎공간이 기존대비 70mm가 길어졌고 어깨높이 실내 폭도 25mm가 넓어지면서 준대형 세단 중 가장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또, 타고내릴때 가장 편안하게 설계, 일상적인 승차감에서 높은 만족도를 실현했다.
 
뉴 SM5에서 선보였던 프리미엄 웰빙사양도 올 뉴 SM7에서는 한층 강화됐다. 머리를 편안하게 지지, 누위있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에이비에이션식(항공기) 헤드레스트와 뒷좌석 독립 3존 풀오토 에어컨 등 최고의 공조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에어 퀄리티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탑재,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서 원하는 온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운전자의 피로를 싹 풀어주는 운전석 마사지 시트와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해 주는 퍼퓸 디퓨저, 두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한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등 독특한 사양들이 적용됐다.
 
르노삼성이 제공하는 퍼펙트 케어 서비스도 다른 차량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올 뉴 SM7에는 주행거리 제한없이 5년간 5종의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엔진오일 및 필터, 에어크리너, 에어컨 필터, 브래이크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또, 인천공항 무료주차 및 발렛 파킹 서비스와 무료 픽업 및 배송 서비스, 무료 렌탈 서비스가 제공된다. 
 
동력성능도 경쟁차종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올 뉴 SM7에는 2.5 및 3.5VQ엔진이 장착됐다.
VQ25 엔진은 최대출력 190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15% 이상 업그레이드 됐고 최대토크도 4400rpm에서 24.8kg·m를 나타낸다. 연비도 리터당 11.0km로 준대형급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VQ35 엔진도 최대출력이 기존 모델보다 20% 이상 높아진 258마력, 최대토크는 4400rpm에서 33.7kg·m로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올 뉴 SM7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500~3000rpm대에서 파워나 토크를 최대화했다"며 "연비도 실제 운전상황에서 높게 나오도록 세팅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외에 소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최적의 흡차음재를 대거 적용,  파워드레인 소음 및 각종 시스템소음, 윈드노이즈, 로드노이즈를 최소화했다.
 
또 동급최초로 스포츠 모드 및 패들시프트, 압력 감응형 댐퍼(DFD), 듀얼 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을 장착, 최고의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8일부터 전국 203개 지점에서 올 뉴 SM7 전시 및 시승 차량의 운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올 뉴 SM7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를통해 준대형차 시장에서 2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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