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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사전 계약 신차 i40의 정체성은?

  • 기사입력 2011.08.18 17:51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신형 i40가 본격적인 출시준비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내주 중 i40의 사전 계약을 실시하는데 이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i40는 i30처럼 유럽 전략형 모델로 개발됐으며, 국내에는 세단형과 웨건형 두 종류가 선보일 예정이다.
 
시판가격은 중형 쏘타나보다 평균 200만원이 비싼 2천500만원- 2천7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i40는 그러나 크기면에서는 준중형인 아반떼보다는 크고 중형 쏘나타보다는 작아 가격대와 매칭이 되지 않는 독특한 세그먼트에 속한다.
 
즉, i40의 길이는 4770mm로 4530mm의 아반떼보다는 240mm가 길고 4820mm의 쏘나타보다는 50mm가 짧아 준중형과 중형의 중간에 위치한다.
 
차체의 골격인 플랫폼은 쏘나타와 같은 N플랫폼을 사용했고 엔진은 쏘나타와 달리 2.0GDi엔진과  U21.7L 디젤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초로 양산차에 탑재된 누우 2.0 가솔린 G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1.7kg.m, U2 1.7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136마력. 최대토크 32.0kg.m의 파워를 낸다.
 
여기에 유럽 전략형 모델인 만큼,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양들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i40를 럭셔리 중형모델로 차별화, 다른사람들과의 차이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독일 뤼셀스하임의 현대차 유럽 R&D센터에서 개발된 i40는 유럽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유러피언 스타일로 디자인됐으며 유럽시장에서는 폭스바겐 파사트, 포드 몬데오, 르노 라구나, 도요타 아벤시스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i40는 올해 월 3천대 등 연간 1만2천대가 생산, 판매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유럽 등 수출시장에도 2만7천여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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