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토요타, 마케팅으로 승부. 국내 굵직굵직한 행사들 잇따라 후원

  • 기사입력 2011.08.17 10:53
  • 기자명 이상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최근 국내에서 개최되는 굵직굵직한 행사들을 잇따라 후원하는 등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회복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종상 영화제를 자동차 업계 최초로 공동 주최한다.
 
이와관련,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7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토요타 강남 전시장에서 나카바야시 히사오사장과 정인엽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원장 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 공동 주최를 기념하는 조인식 및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대종상 영화제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토요타는 이번 영화제에 세계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와 럭셔리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퍼스트 클래스 리무진 시에나 등 20여대의 차량을 의전차량으로 지원하며, 행사에 참가한 배우 및 영화감독 등 시상식에 참가하는 스크린 스타들을 레드 카펫으로 인도한다. 
 
또, 인터넷을 통해 영화팬들의 인기투표로 수상이 결정되는 대종상 영화제 인기상을 ‘토요타 인기상’으로 명명하고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프리우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로 48회째를 맞이하는 대종상 영화제는 국내최고의 유명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권위의 영화제로 오는 10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7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도 후원한다.
 
토요타는 이번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 프리우스와 렉서스 LS 600hL  등 총 200대를 지원한다. 이들 차량들은 VIP와 선수, 임원, IAAF 관계자 등이 사용하게 되며,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프리우스 차량을 남녀 마라톤의 선도 차량으로 배치, 세계 최고연비를 자랑하는 프리우스에 대한 이미지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특히 토요타 본사가 직접 나서서 후원하며 행사에 필요한 대부분의 차량들과 전시물들도 일본에서 공수된다.
 
토요타는 지난 2003년 파리대회를 시작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이같은 적극적인 문화 및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동안 대규모 리콜과 대지진으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다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