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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포르쉐 바이러스' 전파 하겠다.

  • 기사입력 2011.08.12 10:58
  • 기자명 이상원

"우리가 한국에 온 목적은 포르쉐의 바이러스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기 위함입니다"
 
지난 11일 전남 영암 F1 경기장에서 만난 포르쉐 인스트럭터 알렉스씨는 '포르쉐 월드 로드쇼'의 목적은 한국 소비자들이 진정한 포르쉐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열흘 동안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독일 포르쉐 본사가 직접 주관하는 국제적인 드라이빙 이벤트다.
 
이 행사는 기존 포르쉐 고객이나 잠재 가망고객 등 하루 4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독일 본사에서 파견된 5명의 전문 드라이빙 강사가 레이싱 서킷에서의 핸들링, 브레이킹, 오프로드 드라이빙 등 운전 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지도를 해 주며, 포르쉐를 가장 재미있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한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팀은 연중 세계 5개대륙 20여개국을 순회하면서 이벤트를 개최하며, 참여고객 중 30% 가량을 계약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에서는 포르쉐의 대표차종인 911카레라, 복스터, 파나메라, 카이엔 등 대부분의 주력모델들의 폭발적인 파워와 밑기지 않을 정도의 부드러움과 탁월한 컨트롤 능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가 있다.
 
■60여년간 이어져 내려온 포르쉐 DNA
 
포르쉐에는 '포르쉐 DNA'라는 말이 있다. 이는 지난 60여년간 이어져 온 포르쉐 전통에 대한 자부심에서 생겨난 것으로, 멀리서도 포르쉐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브랜드 정체성과 같은 것이다.
 
550 스파이더를 이어받은 미드쉽 엔진의 스포츠카 복스터. 카이맨에서부터, 포르쉐의 아이콘을 자리잡은 911시리즈와 SUV 카이엔,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완전히 다른 라인업이지만 공통의 포르쉐 패밀리 룩을 유지하고 있다.
 
높게 솟아오른 등근 헤드램프와 낮은 보닛 디자인은 포르쉐의 모든 차량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포르쉐의 모든 모델에는 각진 구석이 없이 전 차체가 부드러운 유선으로 연결돼 있다.
 
특히 앞뒤에 부드러운 곡선을 살리면서 아래로 내려 올수록 넓어지고, 앞바퀴보다 뒷바퀴 폭이 더 넓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윤거를 넓게 확보, 보다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일반 차량과 달리 키를 꽂는 키홀더가 왼쪽에 위치해 있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는 레이서가 왼손으로 키를 꽂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기어를 조작, 출발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포르쉐는 지난 60여년간 르망24시 등 세계 주요 레이싱에서 총 2만8천여차례나 우승을 차지하며 극한의 성능이 요구되는 레이스를 통해 고성능 스포츠카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를 쌓아 왔다.
 
현재 국내에는 복스터 스파이더(1억1천360만원),  카이맨S(1억210만원), 911카레라GTS(1억5천170만원), 911타르가4(1억5천40만원), 911터보S(2억6천750만원), 파나메라(1억2천250만원), 카이엔S(1억760만원), 카이엔S 하이브리드(1억2천50만원)등 총 32개 차종이 서울 대치, 경기 분당, 일산 등 4개 전시장을 통해 판매중이며 올 하반기에 파나메라 터보S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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