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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아시아 8개국 고객. 언론등 1천660여명 한국 몰려온다.

  • 기사입력 2011.06.23 12:03
  • 기자명 이상원

독일 고급차브랜드인 아우디가 한국의 아시아의 허브시장으로 인정했다.
 
아우디코리아가 일본, 대만 등 아태지역(중국제외) VIP 고객, 언론, 각국의 영업사원 등 1천660여명을 초청해 프레스티지 중형 비즈니스 세단 ‘뉴 아우디 A6’의 아태지역 출시를 위한 딜러 교육 및 사전 시승 행사를 8월 1일~19일까지 한국에서 연다.
 
한국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의 허브시장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실제로 주력인 아우디 A6의 한국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세계 5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은 아우디에게 손꼽히는 고급차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우디코리아측은 아.태지역 전체에 대한 신차 발표를 위한 딜러 교육 및 사전 시승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신차 출시 3~6개월 전에 각국의 VIP 고객 및 언론, 영업사원 등을 초청해 이루어지는 국제적인 대규모 시승 행사를 주로 열리던 유럽지역을 벗어나 한국에서 여는 것은 한국 수입차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의 이연경 마케팅 총괄 이사는 “이번 행사는 지난 해부터 거의 1년에 걸쳐 기획된 것으로 특히 전세계 상위 5위권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아우디 A6의 한국 시장 판매량을 반영하는 동시에 아우디 코리아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입 자동차 분야에서도 또 하나의 한류 열풍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8개국에서 1천660여명이 참가, 8월1일부터 19일까지 국가별로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해 뉴 A6를 만나게 된다.
 
고객 및 언론 시승회에서는 뉴 A6에 대한 소개 및 슬라럼 등 차량 성능 위주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세션, 송도와 영종도를 오가며 한국의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행 위주의 시닉(scenic) 드라이빙 세션으로 진행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송도에 시승 행사를 위한 뉴 A6 파빌리온을 조성하고 특히 다이내믹 드라이빙 세션을 가로 360m, 세로 130m의 대규모 드라이빙 그라운드를 구축하는 등 최상의 시승 행사 환경을 조성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승 행사 후에는 한국가구박물관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각국의 영업 사원들은 아우디의 경량 차체 기술, 새로운 MMI 시스템 등 뉴 A6에 대한 교육과 시승 외에도 한국 시장 및 고객의 특징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코리아의 트레버 힐 사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든 나라를 대표해 한국에서 뉴 A6를 출시 전에 미리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모든 사항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가고 있다”며 “모든 참가자에게 한국에서의 시승 행사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아우디 A6의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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