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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경유차 배출가스 문제. 법규상 문제없지만 대기질 개선 위해 개선

  • 기사입력 2011.05.11 16:47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차가 에어컨을 켰을 때 기준치 이상의 배출가스를 내 뿜는 일부 경유차량에 대해 법규상 문제는 없지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1일 일부 경유차량에서 에어컨 작동시, 과다하게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의 발생 원인 규명 및 개선방안을 환경부에 제출했으며, 이를통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리프로그래밍,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경유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량 증가는 에어컨 작동시 눈에 보이는 매연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배기가스 순환장치의 사용량을 조정한 결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은 2005년 이후 판매된 경유차 12개 차종 87만대로 현대.기아차는 현행 법규상으로 문제는 없으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이들 차량의 개선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12일에 생산되는 차량부터 순차적으로 개선책을 적용함으로써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이미 판매된 차량도 우선 조치가 가능한 차량은 5월 20일부터 무상점검을 시행하고,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조정시 매연발생이 우려되는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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