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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最低價車 타이틀 닛산에 넘겼다.

  • 기사입력 2011.04.24 22:11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최저가차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닛산자동차에 넘겼다.
 
지난 20일 개막된 2011 뉴욕국제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신형 엑센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엑센트 엔트리모델의 미국내 시판가격은 1만2천445 달러(1천345만원)로 기존의 9천985달러(1천78만원)에 비해 무려 266만원이나 인상됐다.
 
현대 엑센트는 구형모델의 경우, 닛산 바사 구형모델의 9천990달러(1천79만원)보다는 5달러 가량 낮아,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 중 가장 싼 가격대를 유지해 왔었다. 
 
하지만 이번에 같이 공개된 닛산 바사 신형모델은 기본가격이 1만990달러(1천187만원)로 기존의 9천990달러(1천79만원)보다는 약 110만원 가량 비싸졌는데 비해 현대차의 엑센트는 1만2천445달러로 266만원이 인상, 닛산 바사가 현대 엑센트를 제치고 미국 최저가 차량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일본차보다 훨씬 싼 가격을 무기로, 미국시장에서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늘려왔다.
 
현대차의 이번 신형 엑센트의 시판가격 대폭인상은 이제는 낮은 가격에만 의지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목표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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