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지엠,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사랑의 관현악기 전달

  • 기사입력 2011.04.12 10:20
  • 기자명 이상원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12일,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사랑의 관현악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 사장과 판매.마케팅. AS부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 디자인부문 김태완 부사장, 기술개발부문 손동연 부사장 등 임직원들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인 ‘광명원’을 방문, 시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튜바, 트럼펫, 트럼본, 호른, 더블베이스 등 관현악기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악기를 전달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12월 보육원 및 장애아동을 부평본사로 초청해 진행한 ‘지엠대우(現 한국지엠)와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혜광학교 초등부 4학년 김미순 학생이 산타에게 띄운 간절한 영상 소망 편지를 보고 감동받은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일일 산타로서 소원을 이뤄주기로 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전달받은 악기를 가지고 열심히 연습해 오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특별 공연을 할 예정이다.
 
아카몬 사장은 “시각장애라는 많은 제약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이뤄낸 연주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의 꿈을 가꿔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연말에 함께 공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차량기증 사업을 중심으로 의료 및 교육 사업,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자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