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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르쉐 통합작업 지연. 연내 실현 어려울 듯

  • 기사입력 2011.02.28 10:46
  • 기자명 이진영

독일 스포츠카 전문메이커인 포르쉐와 유럽 최대의 자동차메이커인 폭스바겐(VW)간의 통합작업이 지연, 올해안 실현이 어려울 전망이다.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 전 간부의 주가조작 관련 수사가 예상보다 시간을 오래 끌고 있어 포르쉐와 폭스바겐간의 통합작업이 금년 중에 실현될 가능성이 70%에서 50%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들은 포르쉐 지주 회사인 포르쉐 SE의 한 간부 말을 인용, 통합시기가 기본 합의 시점에서 크게 늦어질 경우, 통합 자체가 어려우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검찰 당국은 지난 2008년 포르쉐의 전 간부 2명이 포르쉐 자신보다 훨씬 큰 폭스바겐 인수를 시도하다 포르쉐를 파산위험에 빠뜨리게 한 뒤 주가조작으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투자자들의 고소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 사는 지난 2009년 8월, 경영통합을 위한 기본합의를 했지만 독일 내의 법적인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통합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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