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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년여 만에 또 239만대 대규모 리콜

  • 기사입력 2011.02.25 08:27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 2009년 11월 세계 최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 데 이어 1년2개월 만에 또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24일, 미국에서 총 217만대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엑셀페달이 플로어 매트에 걸려 제자리로 잘 돌아오지 않는 결함으로 지난 2009년 11월 실시한 리콜에 대해 138만1천대를 추가로 실시하며, 여기에 운전석 플로어 매트 부품 교환 등을 위해 총 78만9천대에 대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또,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같은 이유로 22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차종별로는 2003-2009년형 도요타 4런너 60만3천대, 2004-2006년형 도요타 하이랜더 및 하이브리드모델 39만7천대, 2006-2010년형 RAV4 76만1천대, 2008-2011년형 렉서스 LX570 1만7천대, 2006-2007녆형 렉서스 GS300 및 350 올 휠 드라이브 2만대, 2004-2007년형 렉서스 RX330, 350 and 400h 37만2천대 등이다.

도요타는 지난 2009년 10월30일, 운전석 바닥에 깔려있는 플로어 매트가 엑셀레이터 페달 조작을 방해해 교통사고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며, 미국 내에서 판매된 승용차 약 380만대에 대해 리콜실시를 발표한 바 있다.
 
도요타는 올 1월에도 연료 누유 우려를 이유로 전 세계에서 17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한편,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문제와 관련, 미국 운수부가 최근, 전자제어장치에는 결함이 없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매트에 페달이 걸릴 우려가 있는 문제에 대해 도요타는 자발적 리콜이나 추가리콜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추가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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