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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국내 수입차업계 최초 공익재단 설립

  • 기사입력 2011.02.24 16:53
  • 기자명 이상원

BMW코리아가 국내 수입차업계 최초로 공익 재단 설립을 발표했다.
 
BMW그룹코리아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업계 최초로 ‘BMW 코리아 미래 재단(BMW Korea Future Fund)'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 본격 출범하게 될 BMW 코리아 미래 재단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리더를 키워낸다는 비전을 가지고 리더가 가져야 하는 세가지 분야, 즉 환경에 대한 기여, 글로벌 마인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설립되며, 사업영역은 환경 분야에서의 교육과 연구 지원, 글로벌 리더십 육성을 위한 한-유럽 교류 지원,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포괄할 예정이다.
 
BMW 코리아 미래 재단은 BMW그룹 코리아와 7개의 국내 공식 딜러들이 초기 30억원 가량을 공동 출연하고, 향후 운영기금은 BMW그룹코리아와 딜러, 고객들이 함께 조성하게 된다.
 
즉, BMW와 MINI 차량이 1대 팔릴 때마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3만원을 재단에 기부하면, 이에 맞춰 BMW 코리아, 딜러사 그리고 BMW 그룹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고객이 금융상품을 이용할 경우)가 각각 3만원씩 기부하는 매칭 펀드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BMW 그룹 인사 총괄 보드멤버인 하랄드 크루거 총괄 사장은 BMW그룹이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자동차회사로서 성공한 이유는 BMW그룹 특유의 기업문화에 있다며 BMW그룹은 세계 각 이해 관계국과 협력관계 유지 및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BMW코리아 김효준사장은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합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BMW 미래재단을 설립키로 했다며 이 재단은 사회에 대한 물질적인 환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식과 경험. 노하우을 제공, 건강한 미래사회 건설에 공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초기 자본금 외에 BMW 고객이 자발적으로 대당 3만원씩 기부하고 BMW코리아, 딜러사, BMW 파이낸셜서비스가 3만원씩 총 12만원을 거둬 연간 20억원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3-4년후에는 연간 5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향후 구체적인 운영계획과 환경부 지침 등에 따른 설립절차를 거쳐 6월부터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7개 BMW와 MINI 공식 딜러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BMW 코리아 미래 재단 설립 공식 선포와 비전발표, 대내외 협력 방안 등에 관한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BMW 그룹은 BMW, MINI, 롤스로이스 브랜드를 자랑하는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및 모터 사이클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써 BMW 그룹은 13개국에서 24개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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