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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다크호스 부상. 어코드. 쏘나타까지 제쳤다.

  • 기사입력 2011.02.04 23:24
  • 기자명 이상원

시보레 크루즈(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가 미국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 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 GM공장에서 현지생산을 개시한 시보레 크루즈는 새해 첫 달인 지난 1월 미국에서 1만3천631대가 판매되면서 월드 베스트셀링카인 혼다 어코드와 현대 쏘나타를 제치고 전 차종 12위에 올랐다.
 
이같은 크루즈의 실적은 픽업 등 트럭을 제외한 승용부문에서는 10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 승용부문 1위인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지난해 말부터 미국 현지생산을 개시한 신형 엘란트라(신형 아반떼)는 9천659대에 머물렀고 기아 포르테도 5천330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보레 크루즈는 GM의 글로벌 차량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된 전략차종으로, 차량 엔진과 디자인에선 지엠대우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고, 플랫폼은 GM의 유럽기지에서 개발된 차량으로 현재 GM대우차 군산공장, GM의 중국공장 등에서 생산,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다.
 
GM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 전역의 딜러쉽을 통해 도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현대 엘란트라 등 경쟁 차종들과 대규모 고객시승을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판촉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 승용부문 판매량에서는 도요타 코롤라가 2만581대로 1위, 캠리가 1만8천145대로 2위, 닛산 알티마가 1만6천454대로 3위, 혼다 CR-V가 1만6천339대로 4위, 시보레 임팔라가 1만5천188대로 5위, 혼다 시빅이 1만4천634대로 6위, 포드 퓨전이 1만4천346대로 7위, 시보레 말리부가 1만4천102대로 8위, 포드 이스케이프가 1만3천973대로 9위, 시보레 크루즈가 1만3천631대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혼다 어코드가 1만3천458대, 쏘나타가 1만3천261대, 폭스바겐 제타가 1만1천460대, 도요타 RAV4가 1만1천196대, 프리우스가 1만635대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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