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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내수점유율 사상 최고 35% 달성 목표.

  • 기사입력 2011.01.06 11:30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올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사상 최고치인 35%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기아차는 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에서 2011년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갖고, 올해 내수시장 점유율 35% 달성을 결의했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기아차 서 영종 사장을 비롯해 국내영업본부, 서비스센터 임직원과 전국 지점장 등 440여 명이 참석했다.
 
서영종 사장은 이날 “기아차는 지난해 자동차 메이커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내수 점유율 33%, 창사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결과를 일궈냈다”며 “K 시리즈, R 시리즈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춘 신차들과 기아차 위상에 걸맞은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최고의 실적을 거두어 다시 한 번 기아차의 새로운 역사를 세우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K5와 K7 등 K시리즈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시리즈 등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신차들을 앞세워 전년 대비 17.4% 증가한 48만4천512대를 판매해, 기아차 창립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2010년 내수 시장 점유율은 33.1%를 기록해 1995년(30.4%) 이후 15년 만에 30%대를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지난 2008년 27.4%, 2009년 29.6%에 이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K5,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인기 차종의 판매 강화는 물론,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모닝, 경CUV, 프라이드 후속 모델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2011년에도 기아차 돌풍을 이어가 내수 점유율 3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명품 브랜드 육성을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차별화된 고객 감동 마케팅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최고의 명품 고객응대 서비스 실천, 영업 인프라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오는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1년 전국 지점장 판매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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