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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차판매 5년만에 증가세 반전. 도요타 나홀로 하락세

  • 기사입력 2011.01.05 13:50
  • 기자명 이진영

지난해 미국의 신차판매가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조사회사인 오토 데이터가 발표한 2010년 미국 신차판매 대수에 따르면 미국의 2010년 신차 판매댓수는 전년대비 11.1%가 증가한 1천158만8천783대로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도요타자동차는 대규모 리콜 영향으로 3년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특히 주요 메이커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2006년 이후 4년 만에 3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미국 신차시장은 완만한 경기회복 영향으로, 2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2009년의 위기 상황으로부터 회복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약 1천700만대에 달했던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 1위는 7.2%가 증가한 221만1천91대의 제너럴 모터스(GM)가 차지했고 포드가 19.5%가 증가한 193만1천534대로 2위를 차지했다.
 
포드는 점유율에서도 16.7%로 1.2% 포인트가 상승했다. 반면, 도요타는 주력모델의 부진으로 0.4% 감소한 176만3천595대로 3위로 쳐졌으며 점유율도 15.2%로 전년보다 1.8% 포인트가 하락했다.
 
도요타는 올해는 경쟁력있는 신차 투입으로 8% 증가한 19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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