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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작년 글로벌 판매 213만여대. 약 40% 증가

  • 기사입력 2011.01.03 15:03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2010년 한해 동안 내수 48만4천512대, 수출 164만7천19대 등 전년대비 38.9% 증가한 213만1천53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0년 K5, K7 등의 K-시리즈와 친환경 R엔진을 장착한 스포티지R, 쏘렌토R의 국내외에서 신차 돌풍에 힘입어 사상최초로 연간 200만대 판매를 돌파, 지난 2004년 100만대 이후 6년 만에 판매량이 두 배이상 증가했다.
 
2010년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는 내수 4만3천486대, 수출 32만2천695대 등 총 36만6천181대가 판매된 준중형 포르테가 차지했다.
 
포르테는 4도어 세단형 기본모델과 2도어 스포티세단 쿱, 하이브리드에 2010년 9월 해치백 모델까지 추가해 보다 타입별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포르테는 기아차 최초로 단일차종 30만대의 벽을 넘어섰으며,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지켰다.
 
쏘렌토R이 23만8천대, 프라이드가 22만5천대, 모닝이 20만5천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고, 쏘울과 스포티지R도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내수판매의 경우,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지난해부터 선보인 신차들의 큰 인기에 힘입어 전년도의 41만2천752대보다 17.4%가 증가하면서 창사이래 6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승용 판매가 28만9천646대로 전년대비 20.8%가 증가했으며, RV도 14만5천235대로 14.5%가 증가했다.
 
또, 경차 모닝은 내수시장에서만 10만1천570대가 판매, 현대 쏘나타에 이어 국내 단일차종 판매 2위에 올랐으며, 2008년부터 3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와함께 K5는 6만1천876대, K7은 4만2천544대가 판매되며 K-시리즈의 인기를 입증했고, 쏘렌토R과 스포티지R도 각각 4만2천480대와 3만9천926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수출은 국내생산분이 91만6천865대, 해외생산분이 73만154대 등 총 164만7천19대로 전년대비 46.8%가 증가했다.
 
이 중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25.5%, 해외생산분은 조지아州에 건설된 미국공장의 출고 개시로 86.5%가 각각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가 32만2천695대, 프라이드가 21만603대, 쏘렌토R이 19만5천300대 등이 기아차의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12월 판매량은 내수 4만5천216대, 수출 16만8천967대 등 전년대비 27.8% 증가한 21만4천18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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