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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신차, 안전도 벤츠. 아우디보다 뛰어나

  • 기사입력 2010.12.13 14:45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안전도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출시,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승용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현대 아반떼와 기아 k5, k7, 스포티지R 등 4개 신차종은 정면, 부분정면, 측면충돌은 물론, 좌석. 기둥 측면 등 전 부문에서 별 다섯을 받아 종합 안전등급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벤츠 E220 CDi가 정면충돌과 좌석에서 별넷, 아우디 A6가 정면충돌 별 넷, 좌석 별 셋에 그친 것보다 훨씬 안전도가 높은 수준이다.
 
또, 자동차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행자 보호능력에서도 기아 스포티지R은 별 넷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아반떼와 K5, K7도 별 셋으로 별 둘과 하나에 그친 벤츠 E220 CDi와 아우디 A6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 같이 평가를 받은 르노삼성의 뉴 SM5는 정면과 측면, 부분정면은 별 다섯으로 최고점수를 받았으나 좌석과 보행자 보호가 별셋과 별 둘로 다소 안전도가 떨어졌다.
 
한편, 올해 전체 12차종의 평가결과를 종합해 보면(마티즈, SM3, 쏘나타, 투싼, 렉서스 ES350은 8월 발표) 에어백 기본 장착 등 안전도 향상 노력으로 충돌 안전성은 전반적으로 우수(11차종 1등급)하나, ‘보행자 안전성’은 별4개를 받은 GM대우 마티즈 및 기아 스포티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차종이 여전히 미흡해 제작사의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평가대상 차종 중 정면은 에어백은 전차종에, 측면에어백은 10개 차종에 커튼에어백은 8개 차종에 장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산차와 수입차의 비교에서는 기아자도차의 K7이 동급인 수입차 3차종에 비해 충돌 안전성 등이 동등 이상인 것으로 평가, 국산차의 안전도가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평가된 전체 12차종 중 “올해의 안전한 차”로 기아 K5․스포티지․K7, 현대 아반떼․쏘나타․투싼 등 6차종을 선정했으며, 이 중 기아 K7이 1위, 현대 쏘나타 및 아반떼가 각각 2․3위를 차지, “올해의 안전한차”(1위 : 최우수, 2․3위 : 우수)로 선정됐다.
 
 이와관련, 13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된 업체에 상패를 전달하는 시상식과 함께, 정부․제작사․연구기관․학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동차 안전도평가 제도 발전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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