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운영 중인 자동차제작결함 신고센터(www.car.go.kr)에는 LPLi엔진의 시동 꺼짐 현상에 대한 신고건수가 이달 들어서만 무려 17건에 달하고 있다.
또, 신형 쏘나타 인터넷 동호회인 NF쏘나타클럽, 쏘나타NF클럽 등에도 LPLi엔진의 시동껌짐 현상에 대한 글이 수 십 건씩 올라오고 있다.
지난 4월 신형쏘나타 LPLi엔진 차량을 구입했던 오모씨는 6천200km를 주행한 지금까지 매달 한 번씩 시동이 꺼져 운전하기가 겁이 날 정도라고 밝혔다.
또, 올해 쏘나타 LPLi엔진 장착차량을 구입한 이모씨는 지난달 27일 30km 서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와 핸들이 작동되지 않아 사고를 당할 뻔 했다며 LPLi엔진 장착 쏘나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PLi엔진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LP가스 직접분사시스템으로 출력과 연비가 기존 LPG엔진에 비해 10-15%가 형상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