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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26일부터 본격적인 본토공략

  • 기사입력 2005.07.27 09:32
  • 기자명 이상원
 토요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마침내 지난 26 일본에서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본토공략이 시작됐다.

렉서스는 오는 8월30일부터 일본 전역에 전문판매점 143개 점을 동시에 오픈, 부유층 고객에 포커스를 맞춰 영업을 시작한다.


토요타의 렉서스브랜드 일본투입은 일본제 고급브랜드를 정착시켜 한정된 판매량에 고수익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일본 자동차업계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에서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6일, 8월30일부터 일본서 시판할 고급브랜드 렉서스 신형모델 3개 차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일본 시판명 아리스트를 전면 개량한 고급세단 GS는 V형 8기통 엔진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대폭 높였다. 시판가격은 5천200만원에서 6천300만원 정도로 토요타 브랜드의 기존모델보다 약 1천500만원 정도 높게 책정됏다.


이번에 발표된 모델은 GS, SC, IS등 3개 차종으로 각각 일본 시판명 아리스트와 소아라,  아르텟트를 전면 개량한 모델이다. GS와 SC는 오는 8월30일, IS는 9월 28일부터 각각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판 가격은 SC가 6천800만원, IS가 3천900만원에서- 5천200만원, 렉서스의 플래그쉽모델인 LS는 내년 여름부터 시판될 예정이며 모두 렉서스 전문점에서만 판매된다.


토요타는 렉서스 전문 판매장도 최고급 수준으로 단장한다. 렉서스 전문판매점은 토요타 계열 점포의 2배에 달하는 50억~100억원을 들여 대리석 마루에, 이탈리아제 소파등 최고급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전문 연수시설에서 교육받은 전문 영업직원이 투입된다.


토요타자동차는 일본의 인구가 오는 2007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기 때문에 자동차 시장 축소가 불가피하며 때문에 적은 판매대수에서도 높은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고급차 판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기존 토요타브랜드로는 수입차에 관심을 가지는 층을 흡수할 수 없다고 판단,  렉서스 도입을 결정하게 됐으며 2006년의 일본에서의 판매 목표를 5-6만대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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