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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운전자세

  • 기사입력 2005.07.25 14:47
  • 기자명 이형석

안전운전의 출발은 올바른 운전 자세에서 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운전석에 앉아서 운전을 해야 한다. 짧은 시간을 운전할 때는 그다지 느끼지 못하겠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공동적으로 나타는 것이 바로 허리 통증과 함께 운전에 따른 피로도 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운전시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운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운전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올바른 운전 자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올바른 운전자세

운전자의 올바른 자세가 중요한 것은 운전에 필요한 가시성을 확보 한다는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그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사고에 대한 대비 때문이다. 핸들과 운전자사이의 간격이 적절치 못하고 머리의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사고 시 목뼈를 다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나면 많은 사람들이 목을 잡고 나오는데 그 이유는 바로 운전자나 동승자들의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 핸들과의 간격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

우리가 별 다른 경각심 없이 사용하는 핸들이지만 정확히 운전자와 핸들간의 간격이 얼마가 가장 좋을까?

 

일반적으로 30-60cm정도가 가장 좋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처럼 수치로 적용한다는 것은 올바르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올바른 거리는 자신이 양손을 핸들에 쭉 뻗었을 때 손목부분이 핸들 윗부분과 일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간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시트는 약 105-110℃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다. 그리고 완전히 몸을 시트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등만이 시트에 일치되고 어께와 머리 부분은 시트에서 떨어져 운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시야확보에도 큰 문제가 될 뿐 아니라 충돌 사고 시 운전자에게 충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는 관계로 반듯이 시트와 일치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 좋다.

 

이상적인 시트높이는 어느정도 일까?

최근에 판매되는 차들은 시트의 높이를 조절하도록 되어있다. 시트의 높이는 2종류로 조정이 가능하게 되어있다. 한 가지는 시트의 안쪽 즉 엉덩이 부분이 낮게 되어 있는 시트와 평평하게 되어 있는 시트로 나뉘게 된다.


뒤쪽이 낮게 설계되어 있는 시트는 주로 스포츠 카와 같이 운전자석을 낮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시트로 이 시트의 경우에는 뒤쪽을 올라오게 하는 장치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평평한 시트의 경우에는 시트의 높이 자체가 오르내리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운전자의 머리가 자동차 천정부분에 주먹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높이라고 할 수 있다.


핸들의 높이는?

요즘의 자동차의 핸들은 대부분 핸들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핸들의 각도는 어떤 것이 더 좋다라는 식은 없다. 다만 자신이 핸들 조작에 편리하다고 생각되는 각도에서 핸들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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