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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타타대우 양대 트럭메이커 '트럭 大戰'

  • 기사입력 2010.10.12 15:15
  • 기자명 이상원

국내 양대 트럭메이커인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가 잇따라 대대적인 신차발표회를 갖는 등 점유율 확대를 위한 세 싸움에 나서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유로5 기준을 충족시킨 신형 프리마트럭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
 
타타대우는 우선,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언론 대상 보도발표회를 갖는다. 이를 위해 타타대우는 김종식 사장을 포함한 12명의 임원들이 군산공장에서 직접 신형 트럭 12대를 몰고 서울로 향할 예정이다.
 
타타대우 임원과 팀장급 이상 직원 대부분은 대형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25톤 덤프와 카고트럭 운전이 가능하다.
 
타타대우는 보도발표회에 앞서 22일에는 전북 도지사와 군산시장, 국회의원과 직원 및 가족 3천여명을 군산공장으로 초청, 공장 견학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프리마트럭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유로5 기준에 맞춰 배기가스를 대폭 줄였으며 일부 내외관도 일신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신형 트럭 출시를 계기로 대대적인 판매확대에 나서 국내 트럭점유율 1위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특히, 대우자동차판매와의 위탁판매 계약이 10월말부로 종료됨에 따라 전 영업조직을 직판체제로 전환,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트럭시장은 현대차가 50%, 타타대우상용차가 약 21%, 그리고 수입트럭이 29%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앞서 현대차도 지난 11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 연회장 프라디아에서 대형트럭 업체 사장단 및 주요 고객을 초청, 2011년형 뉴 트라고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뉴 트라고’는 2010년 10월부터 경유차에 적용되는 배기규제인 유로5에 대응키 위해 후처리장치를 향상 및 변경함과 동시에 동력성능과 연비, 내구성 향상으로 제품력이 한층 강화됐다.
 
 신형 프리마와 신형 트라고는 유로5 기준 충족을 위한 엔진 업그레이드 등으로 시판가격이 기존모델에 비해  평균 500만원 가량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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