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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업체들, 소형트럭. 밴으로 한국시장 진출 준비중

  • 기사입력 2010.07.07 16:37
  • 기자명 이상원

중국의 자동차업체들이 소형트럭및 상용밴으로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상용차메이커중의 하나인 북기복전기차(Beiqi Foton Motor)는 이달 초 한국 자동차산업 교류를 위해 자사 엔진공장을 찾은 한국측 관계자들에게 내년 쯤 1톤급 소형트럭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소재 Foton 엔진공장을 방문한 한국측 관계자는 'Foton의 홍보담당 중역이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며 1차 투입차종은 1톤급 소형트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기복전기차는 트럭과 상용밴등 상용차 전문 생산업체지만 현재 승용차 부문 진출을 준비중이며 조만간 독자 모델을 중국시장에 내 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초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사장이 직접 국산차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를 찾아 한국시장 관련 통계자료까지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기복전기차는 현재 독일 다임러 벤츠와 제휴, 중국에서 대형트럭 현지 생산에 나서고 있는 등 상용차 부문의 선두업체 도약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 중국의 동풍모터와 중국 3위 자동차업체인 진베이자동차도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중에 있다.
 
동풍모터스코리아(DFMK)는 오는 9월부터 0.9t짜리 트럭 EQ1020과 6인승 및 9인승 승합차 EQ6400, V27 등을 도입, 판매키로 하고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DFMK 이철웅이사는 현재 인증을 얻기 위한 데이터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오는 9월까지는 인증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DFMK는 우선, 서울 2곳, 광역시 4곳 등 전국에 6개의 딜러망을 구축,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시판가격은 1천만원 전후에서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금전도 진베이자동차의 12인승 및 15인승 소형버스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국 금전은 서울 4곳, 경기 4곳, 6대 광역시와 8개 도 등 총 22곳에 판매 대리점을 개설키로 하고 현재 딜러 모집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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