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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 크루즈(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12월부터 북미서 2천46만원에 시판

  • 기사입력 2010.06.04 08:31
  • 기자명 이상원


제너럴모터스(GM)의 신형 컴팩트 세단 시보레 크루즈(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가 오는 12월부터 북미에서 본격 시판된다.
 
시보레 크루즈는 혼다 시빅, 현대 아반떼, 포드 포커스, 도요타 코롤라 등과 북미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GM은 3일, 올 연말부터 북미에서 판매될 시보레 크루즈의 판매가격을 공식 발표했다.
 
시보레 크루즈는 GM대우차 군산공장에서 생산돼 지난 2009년 전 세계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팔린 인기 컴팩트 세단이다.
 
북미버전 시보레 크루즈는 기본형인 LS모델의 시판가격이 1만6천995달러(2천46만원)로, 최고출력 138마력급 1.8리터 가솔린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는 혼다 시빅의 1만6천405달러와 도요타 코롤라의 1만6천200달러보다 590달러, 795달러가 각각 비싼 수준이다.
 
또, 중간 그레이드인 LT모델의 시판가격은 1만8천895달러(2천275만원)로, 여기에는 138마력급 1.4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이와함께 경제형 모델인 에코모델 역시 LT와 같은 1만8천895달러로 1.4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특히 저저항타이어와 에어로 다이나믹 패키지 적용으로 연비가 40mpg(리터당 17.3km)에 달한다.
 
또, 최상급 모델인 LTZ은 2만2천695달러(2천732만원)로, 1.4리터 에코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GM측은 시보레 크루즈가 동급 모델보다 더 넓은 실내공간과 더 좋은 연비, 더 안전한 사양을 갖춘 컴팩트카라는 점을 집중 부각,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GM은 시보레 크루즈는 올 하반기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에서 생산되며 이를 위해 GM은 이 공장에 총 5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시보레 크루즈는 GM이 세계 소형차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GM대우차가 전체 개발을 맡고 GM본사와 유럽GM이 기술과 각종 부품을 지원해 주는 형태로 개발됐다. 
  
GM은 GM대우차 군산공장,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공장, 미국 로즈타운 공장 등에서 생산, 내년부터 전 세계시장에 연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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