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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세일즈맨은 미소부터 다르다. (현대차 채수형과장)

  • 기사입력 2005.07.07 14:48
  • 기자명 이상원


울산대형지점에 근무하는 채수형 과장이 지난해 자동차 판매실적 기준 연간 판매왕에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자리매김했다.

채수형 과장은 지난 한해 총 283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234대를 기록한 서울 혜화지점 최진성 과장을 제치고 판매왕에 오름으로써 2002년 이후 3년 연속 전국 연간 판매왕에 올랐다.

3년 연속 전국 연간 판매왕에 오르며 국내 최고의 자동차 세일즈맨임을 다시 입증한 채수형 과장은 올해로 영업경력 13년차를 맞는 프로 세일즈맨.

입사 첫해 신입사원 가운데 선정하는 신인왕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던 그는 이후 불과 입사 5년만인 1997년 처음으로 전국 연간 판매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곧바로 불어 닥친 IMF 한파로 건설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대형차를 판매하는 채과장의 판매실적도 덩달아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프로는 어려울 때 강하다고 했던가. 잠시 추락하던 채수형 과장의 판매실적은 99년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어 2000년과 2001년 연속 대형차부문 연간판매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채과장의 프로근성은 더욱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수첩에 빼곡이 적힌 4천여 명의 고객들을 관리하는데 보다 더 큰 정성을 쏟았고, 만나는 고객들마다 상품을 권하기에 앞서 인간적인 신뢰부터 심어주고자 무진 애를 써왔다.


그 결과 2002년 채과장은 159대를 팔아 드디어 전국 연간판매왕에 다시 오르는 영광을 되찾을 수 있었다. 채수형 과장은 이후에도 굴곡 없는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2003년과 2004년 각각 156대, 157대를 팔면서 3년 연속 전국 연간판매왕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가 아무리 불황이지만 자신이 갖고있는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며 매일매일 최선을 다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채수형 과장이 지금까지 판매한 트럭과 버스는 지난해 말까지 총 1천210대에 이른다. 이는 상대적으로 영업이 쉬운 승용차 실적기준으로 환산할 때 2천400대가 넘는 실적이다. 매년 이토록 괄목할 성과를 올리는 사이 그는 2003년 8월 판매실적 누계 2천대를 달성해‘판매장인’에 올랐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 판매명장(2천500대 판매자), 나아가 판매명인(3천대 판매자)에 까지 오름으로써 명예의 전당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오늘도 실천해가고 있다.

채과장은 또, 자신의 판매철학과 그 동안 카마스터로서 겪어온 애환들을 담은 <성공하는 세일즈맨은 미소부터 다르다>라는 책자를 지난해 출간, 영업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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