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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리콜문제로 중국서 RAV4등 가격 낮춰 판매

  • 기사입력 2010.03.09 23:26
  • 기자명 이진영

대규모 리콜문제로 궁지에 몰린 도요타자동차가 중국에서 주력모델의 가격을 대폭 인하, 고객이탈 방지에 나서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중국의 제일재 불경일보는 9일 대규모 리콜문제로 궁지에 처한 도요타가 가격인하를 단행, 이탈고객 막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불과 2개월 전만 하더라도 당당하던 도요타가 리콜사태 이후 겸허하고 저자세로 바뀌었다며 2개월 전에는 RAV4의 경우, 2개월을 기다려야 구입이 가능했고 특히 별도로 6천위엔~1만위엔을 더 내여 구입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가격이 오히려 1만8천위엔 가량 떨어졌다고 전했다. 
 
도요타는 지난 1일,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북경에서 중국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를 했지만, 신뢰성이 떨어지면서 계약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도요타는 RAV4 외에 신형 크라운, 야리스, 비오스, 코롤라 등에 대해 1만~1만6천위엔원 가량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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