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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업체들, 부산모터쇼 통해 비장의 무기 내놓는다.

  • 기사입력 2010.02.22 11:46
  • 기자명 이상원

현대. 기아, 르노삼성, GM대우차, 쌍용차 등 국산차 5사가 오는 4월29일부터 5월9일까지 11일간 열리는 2010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올해 출시될 비장의 무기들을 전격 공개한다.
 
올 부산모터쇼에는 수입차업체들이 대부분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국산차업체들이 다양한 신차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그마나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8월 출시예정인 아반떼 신형모델을 부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측은 모터쇼에서 출시일까지는 3개월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전면 공개 대신 부분공개로 일반의 관심을 유도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할 예정인 K5(개발코드 명 TF)를 2010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본격 출시한다.
 
기아차는 신형 K5를 별도의 런칭행사 없이 2010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인 4월29일 일반에 공개한 뒤 5월초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대우자동차도 오는 7월 경 출시할 예정인 신형 준대형차 VS300을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오는 4월 경부터 토스카, 윈스톰. 윈스톰 맥스 등과 함께 부평2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VS300은 GM의 유럽 자회사인 독일 오펠사가 개발을 주도한 준대형 아키텍쳐를 베이스로 개발된 뷰익 라크로스의 한국형 모델로, 기아 K7, 내년 말 출시예정인 현대 그랜저후속 HG(개발코드명), 르노삼성 SM7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GM대우차 관계자는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VS300의 차명으로 알페온이란 이름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이번 모터쇼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비장의 신 무기(?)를 준비중이다.
 
또 쌍용차도 오는 8월 경 출시할 신형 SUV C200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C200은 쇼카 형태지만 양산형 모델에 매우 근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쌍용차는 그동안 사내조사와 전문가 및 소비자 그룹을 통해 스터디해 온 내용을 중심으로, 3월 중으로 C200의 차명을  확정한 뒤 6월 말까지 생산준비를 완료, 늦어도 8월부터는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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