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 기아. BMW, 이달부터 신차 출시 레이스 돌입

  • 기사입력 2010.02.17 13:10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BMW가 이달부터 신차출시 레이스에 본격 돌입한다. 이들 3사는 올해 가장 많은 신차를 내 놓는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업체는 수입차의 맹주 BMW. BMW코리아는 오는 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BMW 최초의 인텔리전트 4륜구동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Sports Activity Vehicle) X1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시판에 들어간다.
 
이날 신차발표회는 오전 보도발표회에 이어 오후에 일반고객 수백명을 초청, 성대한 파티로 진행된다.
 
 X1은 고급차브랜드인 BMW의 엔트리급 모델로 다양한 기능과 스포티한 성능, 최고의 민첩성까지 두루 갖췄다.

국내에서는 X1 xDrive18d, X1 xDrive20d, X1 xDrive 23d 등 3종류의 디젤 4륜구동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X1 xDrive23d의 경우 최대출력 204마력, X1 xDrive 20d는 177마력, X1 xDrive18d는 14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가 적용, 탁월한 연비성능까지 갖췄다.
 
이어 BMW는 내달 23일에는 미니의 특별 사양모델인 MINI JCW를, 4월에는 주력인 신형 5시리즈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이 6세대인 BMW의 신형 5시리즈는 길이 4,899mm, 넓이 1,860mm 높이 1,464mm로 기존 5세대보다 길이와 폭이 58mm와 14mm 가량 늘어났다. 또 휠베이스도 동급 최장인 2,968mm로 실내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신형 5시리즈는 가솔린 모델 (523i, 528i, 535i, 550i)과 디젤 모델 (520d, 525d, 530d)등 총 7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올해 쿠페 스타일의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도 3월 소형 SUV 스포티지R을 시작으로 5월 로체 후속모델 TF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차는 우선, 올해 첫 작품인 스포티지R을 오는 3월24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스포티지R은 차체자세제어장치(DVC), 운전석. 동 승석 에어백,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 첨단 사양들이 기본으로 장착됐으면서도 시판가격은 현대 투싼iX보다 평균 2-30만원 비싼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어 세타2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로체 후속모델 TF(개발코드명)를 오는 4월29일 개막되는 2010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공식 공개한 뒤 국내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최대출력이 140마력을 넘나드는 GDi(직접 분사방식)1.6 엔진을 탑재한 포르테와 포르테 쿱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신차를 내놓을 현대차는 8월 신형 아반떼인 MD를 처음으로 출시한다. MD에는 국내 최초로 1.6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이어 11월에는 소형세단 베르나 후속모델인 RB를 내놓을 예정이며 12월에는 소형 쿠페형 CUV FS와 그랜저 TG 후속 HG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FS는 투스카니 후속 차세대 소형 스포츠카 벨로스터의 양산형 모델로, 이 차는 지난 2007년 미국 LA오토쇼에서 컨셉카 형태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FS 역시 1600cc급 직분사엔진이 탑재되며 연비는 리터당 17km정도로 알려지고 있으며 기아 쏘울과 함께 유럽과 북미의 CUV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현대차의 HG에 탑재될 엔진은 기존 2.7 뮤엔진 대신 3.0GDi와 3.3. 3.8 람다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