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차 노사, 성과급 300%. 격려금 500만원 지급에 잠정합의

  • 기사입력 2010.01.19 18:07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2009년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 대표는 19일 오전 11시30분 부터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24차 본교섭을 실시, 마라톤협상 끝에 잠정합의를 이뤄냈다.
 
기아차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300%, 격려금 500만원 지급에 합의했으며, 주간연속2교대와 월급제는 노사공동위원회를 통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는 현대차의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와  격려금 500만원, 주식 40주 지급에 비해 주식 40주 지급이 적은 수준이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지난 18일 4시간 부분 파업까지 들어가는 등 총 강수를 들고 나왔으나  양측이 한발씩 양보하면서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기아차 노조는 이번에 이뤄낸 잠정합의안에 대해 오는 21일 조합원 투표에 부쳐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 타결할 예정이다.
 
이번 임금 잠정합의로 기아차 노조는 이날 야간작업조부터 파업일정을 철회하고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