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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체들, 1일부터 사흘간 신정연휴, 4일 시무식 갖고 새출발

  • 기사입력 2009.12.30 16:05
  • 기자명 이상원

자동차업체들이 1일부터 3일까지 휴일을 포함한 사흘간의 신정연휴를 갖고 4일부터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28일 15년 만에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한 현대차는 울산 등 전 공장이 1일부터 3일까지 신정 연휴에 들어간다.
 
현대차 직원들은 임단협 타결로 연말 성과급 300%(통상임금 대비)와 일시금 500만원 등을 지급받아 여유있는 연휴를 보내게 됐다.
 
반면, 올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기아차 직원들은 하루가 많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의 신정연휴에 들어가지만 올해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해 마음이 그리 편치 못한 상황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4일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과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2010년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본사와 부산공장이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의 공식 연휴에 들어가며 성과급 지급여부는 내년 1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또, 쌍용자동차도 1일부터 사흘간 휴무를 갖고 이유일 공동관리인과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 노조간부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4일 평택공장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출발을 할 예정이다.
 
GM대우자동차는 부평과 군산공장이 지난 25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열흘간의 긴 연휴에 들어갔다. 반면 신형 마티즈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는 창원공장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만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특히, GM대우차 군산공장은 내년 말 출시가 예정돼 있는 MPV7 라인 개 보수작업 때문에 1월17일까지 라인가동을 중단한다.
 
GM대우차는 4일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마이크 아카몬사장과 팀장급이상 간부직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입차업체들의 경우, 혼다코리아가 31일부터 1월4일까지 5일간의 긴 신정 연휴에 들어가는 반면, 벤츠코리아 등 대부분의 업체들은 4일 시무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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